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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양뼈(늑골, 물렁뼈)로 진한 육수 내기 - 깊은 맛을 내는 간단 레시피

by yeoulmog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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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오늘은 양고기를 손질하다가 나온 늑골(갈비뼈)와 물렁뼈를 활용해볼 거예요. 보통 뼈만 남으면 버리기 쉬운데, 오랜 시간 끓이면 정말 깊은 풍미가 우러나와 육수 재료로 제격이랍니다.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여러분께도 공유해볼까 합니다.




2. 재료 소개

뼈 재료: 양 늑골, 물렁뼈, 자투리 살코기 등이 붙은 뼈

기본 채소: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무, 셀러리 등

허브·향신료(선택): 통후추, 월계수잎, 로즈마리, 타임 등

물: 재료가 잠길 정도로 넉넉히


> Tip

양 특유의 향이 부담된다면, 허브(로즈마리, 타임)나 레몬·와인·식초 등을 살짝 넣어주세요.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데치기나 오븐 로스팅으로 잡내와 기름을 제거한 뒤 끓이면 좋아요.







3. 만들기 순서

1. 핏물 빼기

뼈를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면 핏물이 빠져서 국물이 깔끔해져요. 중간에 물 한두 번 갈아주세요.



2. 데치거나 로스팅

(데치기) 끓는 물에 2~3분 정도 뼈를 넣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찬물에 헹궈서 준비.

(로스팅)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 구워서 기름기를 날리고 구수한 풍미를 더해도 좋아요.



3. 육수 끓이기

큰 냄비에 뼈와 물을 넣고, 중약불에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거품과 불순물이 올라오면 수시로 걷어내세요.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함께 끓이면 잡내도 잡고 맛도 좋아집니다.

2~3시간만 끓여도 기본 육수가 완성되지만, 4시간 이상 끓이면 훨씬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나와요.



4. 간 맞추기

기본 육수로 활용할 때는 소금을 많이 넣지 않는 편이 좋아요.

최종 요리 단계(찌개·탕 등)에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4. 활용 팁

국물 요리: 양탕, 스튜, 찌개, 국 등에 바로 활용

라면·국수 베이스:  끓여서 진한 국물로 만들면 라면이나 칼국수 육수로 그만

소스·글레이즈:  육수를 농축해 소스나 데미글라스 소스처럼 활용


> 맛 업그레이드 아이디어

생강과 허브를 더해주면 양 특유의 냄새를 잘 잡을 수 있어요.

만약 냄비에서 너무 끓어 넘치면, 뚜껑을 살짝 열어놓거나 불을 조금 줄여주세요.







5. 마무리

이렇게 만든 양뼈 육수는 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진한 풍미를 선사해줍니다. 꼭 양 뼈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부위의 뼈를 이용하면 응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맛있는 국물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궁금한 점이나 다른 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공유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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